마진콜이란

마진콜은 트레이더가 보유하고 있는 포지션의 손실이 확대되어 결국 계좌의 남은 잔액(유지증거금) 이하로 감소할 경우 대상 포지션을 강제로 청산하는 조치를 마진콜이라고 합니다. 즉, 쉽게 말해 자신의 투자금이 초과하는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자신의 투자금액 안에서만 손실을 감당할 수 있게 하는 장치입니다.
마진콜이 없다면 손실액이 유지증거금 및 계좌의 잔액을 초과해 버릴 수 있으며, 이 경우 자산을 모두 잃게 될 뿐만 아니라 추가로 손실금을 선물중개회사에 지불해야만 합니다. 따라서 마진콜은 급변하는 외환시장에서 트레이더의 최소한의 자금을 보전시켜 주는 안전장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소액 투자자들은 본인이 소유한 현금 100%로 투자 하기 때문에 마진콜을 당할일은 없습니다. 
이득도 손실도 100% 본인의 몫이기 때문에 모든게 본인의 결정하에 움직입니다.
하지만 큰 투자자들은더 큰 수익을 위해 레버리지를 끼고 투자를 합니다. 레버리지를 낀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돈을 빌려 사용한다는 것인데 다른 사람 돈을 사용하면 매우 번거롭습니다.. 레버리지를 땡긴 상태에서는 어느정도 손실 포인트가 지나면 버티기 즉 존버가 안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돈 주인들이 "돈을 더 넣어서 나를 안심시켜라 아니면 갖고있는거 전부 강제청산한다." 이렇게 잔인하게 알려(call)주는 것이 바로 마진콜 margin call이다. 

마진콜이 발생하는 경우

위의 그림을 보면 계좌의 총액 $3,000에서 EUR/USD를 1 LOT 매수 하는데 사용된 증거금 $2,000을 제외하고 남은 돈, 즉 유지증거금 $1,000과 손실로 인해 발생한 금액 -$1,000을 합산하여 $0 이하가 되면 더 이상 새로운 포지션을 열 수 있는 돈이 남아있지 않게 됩니다. 유지증거금이 $0 가 되면 마진콜을 작동할수 있습니다.

마진콜을 피하는 방법 
마진콜이 발생하는 것을 피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유지증거금을 충분히 넉넉하게 남겨 놓고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손실 안에서 포지션이 자동 청산되도록 손절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해하기 쉬운 마진콜의 예시
내 돈 500만원과 남의돈 500만원으로 나는 시드머니 1,000만원을 마련하여 삼성전자의 주식을 샀다고 합시다.

남의돈 주인의 조건대로 나는 유지증거율을 30%에 합의 하였습니다. 내가 주식을 산 시점에는 내 돈과 쩐주돈의 비율은 50대 50이다. 즉, 나의 자본 비율은 50% 입니다.

주식을 산 현재 시점에서 나의 자본비율을 구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다.
(현재 주식가치 - 빌린돈) / 현재 주식 가치 = 내 자본 비율
(1,000만원 - 500만원) / 1,000만원 = 50%
현재 나의 자본비율은 유지 증거율 30%보다 많기 때문에 걱정이 없습니다.

 

하지만 2주뒤에 나의 주식이 폭락하여 가치가 총 600만원으로 측정되었다고 합시다.

그렇다면 나의 자본은 얼마일까요? 위에 계산법대로 내 자본은 100만원이며 자본 비율은 16.67% ​이다... 유지증거율 보다 떨어졌으니 이제 남의돈 주인에게 마진콜을 당할 차례입니다. 

​ 남의돈 주인이 나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봅니다. 이게 바로 마진콜 입니다.
"버티실래요? 아니면 손절할래요?"
여기서 버티기를 하려면 추가증거금을 넣어 내 자본비율을 늘려서 남의돈 주인을 안심시켜야 합니다.
손절을하게 되면 600만원을 청산 함으로써 500만원은 남의돈 주인에게, 100만원 나에게 돌아옵니다.

 

손절 하기 싫은 나는 버티기를 택했다고 합시다. 그러고 남의돈 주인이 80만원의 추가증거금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추가증거금 80만원은 어떻게 계산 되었을지 알아봅시다/
유지증거율을 30%이고 현재 나의 자본비율은 16.67% 입니다.
나의 자본비율을 다시 30%까지 올릴려면 13.33%가 필요한데 이 액수가 바로 80만원입니다.

 

계산법은 2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1. 현재 주식의 가치의 13.33% 즉, 600만원의 13.33% = 799,800원
2. (현재 주식의 가치 X 유지 증거율) - 현재 내 자본
이걸 풀어서 해보면 (600만원 X 30%) - 100만원 = 80만원

만약에 존버에 성공하여 원래대로 돌아왔다고 가정하면
나의 자본은 580만원이 되는것이고 쩐주는 500만원이 되는것이다.
즉 50%였던 내 자본비율이 58%가 되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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