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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버진 갤럭틱

by 낭만가을 2020. 4. 30.

2004년 영국의 억만장자인 버진 그룹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son) 회장은 우주탐사 기업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을 설립했습니다.
이 기업은 민간인으로부터 1인당 25만 달러(약 3억 475만 원)를 받고 민간 우주여행 사업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2018년 12월 13일 사상 최초로 6명의 민간인이 탑승한 유인 우주선 실험에 성공했습니다.

버진 갤럭틱의 우주선에서 바라본 지구 모습. <사진 : 버진 갤럭틱>

그리고 지금 우주가 아닌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안착을 시도했습니다. 현재 ‘SPCE’라는 이름으로 주식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민간 기업인 ‘버진 갤럭틱’이 뉴욕증시 상장이 이루어지면서 민간 우주기업에 대한 주식투자가 가능해졌습니다. 
민간 우주기업으로 상장을 시도한 것은 버진 갤럭틱이 처음입니다.

버진 갤럭틱 대변인은 이번 상장으로 인해 부유한 여행객들은 안심하고 여행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큰돈을 회수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증권 관계자들은 민간 우주기업의 상장이 처음 이루어지는 만큼 불안감과 함께 새로운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보합세를 이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버진 갤럭틱의 상장은 민간 기업들의 자유스러운 자본시장 참여가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우주산업 분야의 한 획을 긋는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지난 20년간 민간 우주사업은 순조로운 성장세를 거듭해왔습니다. 특히 통신(telecommunications)과 정찰위성(surveillance satellites) 분야에서 성장을 거듭하면서 괄목할 만한 사업 실적을 거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주여행 분야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이 제기돼 왔습니다. 다른 사업과 달리 돈이 많은 부자들의 관심을 끌어야 하기 때문에 이 사업에 대한 성공 가능성을 알리고, 민간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이런 문제를 괴짜 사업가 리처드 브랜슨이 단숨에 뛰어넘어버렸습니다.

버진 갤럭틱은 이르면 2020년 중에 고객들과 우주여행을 16번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1인당 25만 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이 여행에는 팝스타 저스틴 비버, 유명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600여 명이 이미 예약을 마친 상태입니다.
증시 관계자들은 브랜슨 회장의 공언대로 16번의 우주여행이 성공적으로 수행되고, 운항 편수를 더 늘릴 경우 버진 갤럭틱의 수익이 급증하고, 주가 역시 고공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는 6월 첫 상업비행을 시작해 올해 16회, 2021년 115회, 2023년에 270회의 우주 비행을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버진갤럭틱의 우주여행에는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저스틴 비버 등을 포함해 600여 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위스 투자은행인 UBS는 민간 우주여행사업이 번창해 오는 2030년까지 매년 10% 증가율을 보이면서 30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의 여파로 올해6월의 상업비행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현재 주가는 실적과 수익이 거의 없다시피 한 버진 갤럭틱에 대한 기대감으로 형성된 가격임으로 투자를 하실 때는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셔야 할 것입니다. 
주가는 기대감으로 형성됐다가 결국엔 실적과 수익으로 마무리되어진다는 것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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