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식은 19년 10월부터 본격 성장중이며 삼성전자와 비교해볼만도 합니다.
카카오 주가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폭발적인 실적증가 덕분입니다.
19년 4분기 매출 전년대비 29% / 전분기 대비 11% 성장하며 꾸준히 덩치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특히 플랫폼 부분의 성장이 눈부십니다.
콘텐츠 부분이 매출이 줄었다고 걱정하시는 분이 계실텐데 이 부분은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카카오재팬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마이너스 매출을 19년 4분기에 반영했기 때문입니다. 19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무려 +1750% 성장입니다. 전분기대비해서도 +34%라는 놀라운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영업이익률 9.2%로 매분기 꾸준히 상승중입니다. 본격적으로 돈도 잘 버는 카카오가 되고 있는거죠. 다만 4분기에 무형자산 손상차손이 약 4233억원 발생하여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19년 전체로 봐도 영업이익은 2066억원으로 전년대비 183% 고성장했습니다. 다만 당기손순실에 대한 내용은 어떤 것인지 좀 더 자세히 살펴봐야겠습니다.
플랫폼과 콘텐츠 부문으로 조금 더 세부적으로 보면 플랫폼 부분에서는 19년 3분기부터 고성장 하고 있는 톡비즈 비중이 확대되고 있으며 콘텐츠 부문에서는 IP비즈니스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톡비즈는 카카오가 제대로 돈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준 효자인데 매출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전부가 사용하는 카카오 톡비즈는 앞으로도 쭉 성장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포털비즈쪽은 약간 정체된 흐름이지만 향후 먹거리를 담당하는 신사업은 19년 4분기에 매출 성장을 제대로 했습니다. 카카오측 설명에 따르면 모빌리티 사업 확대와 페이 결제 등 금융서비스 성장에 따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 이쪽에 카카오증권도 이제 붙어서 더욱 확대해가지 않을까 합니다.
콘텐츠쪽도 가볍게 살펴보면, 우선 게임과 뮤직 부문은 꾸준한 매출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실적만 보면 19년부터 이어진 최근의 주가상승은 너무나도 당연합니다. 규모와 업종이 달라서 비교하긴 애매하지만 이전에 다뤘던 LVMH처럼 모든 분야가 골고루 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 가입자수 증가폭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가입할 사람은 사실상 거의 다 가입했으니 이제 카카오 이용자들의 지갑을 열 수 있는 좋은 플랫폼들이 꾸준히 나와줘야 하겠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조금씩 우상향 하지 않을까 합니다. 과거 수치를 봐도 워낙 변동이 심한 종목이었기에 매우 조심히 접근하실 필요도 있으며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하기보다는 조금씩 우상향 한다는 느낌으로 투자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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