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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WHKS 워크호스 주가 비정상적

by 낭만가을 2021. 2. 5.

밸류스트리트 리서치는 워크호스 그룹의(WHKS)의 주가는 미래현금흐름의 현재가치를 바탕으로 보면 오버밸류되어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시가총액이 80%가 순전히 투자자들의 투기에 의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워크호스 그룹은 상업용 전기차를 시장에 출시 및 보급하겠다는 포부를 가진 회사입니다. 현재 C시리즈 전기 배달 트럭의 초기 생산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 모델을 물류ㆍ배송업체 상용 고객들에게 판매를 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워크호스 그룹은 자사 차량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바탕으로 2021년 현재 시가총액이 약 50억 달러입니다. 바이든 영향으로 주가는 더욱더 상승하였습니다.

2021년 2월 워크호스의 주가


밸류스트리트 리서치는 "주가의 가치 평가와 주주가치 창출의 가능성을 가늠해 보기 위해 워크호스 그룹의 계약과 사업'을 살펴봤습니다. 워크호스 그룹은 현재 4개의 계약 및 입찰을 진행 중이며 세부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로드스타운 모터스(Lordstown Motors)로 전기 픽업트럭 6,000대 주문을 이전하기로 하고 합의하고 매출액에 대해 4%의 로열티 지급받기로 함.


2. 로드스타운 모터스에서 판매할 첫 20만대의 전기 차량의 총 판매가격에 대해 1%의 로열티 지급받기로 했고 475만 달러의 로열티를 선지급 받음


3. 미국 우정 사업부에 차세대 배송 차량(NGDV) 납품 계약에 입찰을 진행 중이며 계약 규모는 최대 68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C 시리즈 트럭 주문잔량 1,700대 

워크호스 그룹은 2019년에 로드스타운 모터스에 전기 픽업트럭의 예약주문을 선불 475만 달러와 차량이 출고되어 판매될 때마다 총판매액에 4%의 로열티를 받기로 하고 6,000대의 전기 픽업트럭의 주문을  판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로드스타운 모터스는 워크호스 그룹의 전 CEO가 2018년에 미국 오하이오주에 설립한 전기차 생산업체입니다.

워크호스 픽업트럭

로드스타운 모터스는 픽업트럭의 판매가격을 5만2,500달러로 책정했다. 판매가격의 4% 로열티는 트럭 한대당 2,100달러입니다.

 

만약 6,000대의 전기트럭이 출고된다면 워크호스 그룹의 매출은 1,260만 달러가 된다. 그리고 매출은 로드스 모터스의 위탁 생산으로 인해 직접 생산비용이 없으므로 마진율은 100%이다. 

현재 주문과 더불어 로드스타운 모터스는 워크호스 그룹에 최초 판매된 20만대의 차량에 대해 475만 달러의 선불금을 뺀 1%의 로열티를 지불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전기 픽업트럭 예상 판매가격이 대당 5만2,500달러임을 고려하면 워크호스의 1% 로열티는 트럭 한대당 525달러가 된다. 계약처럼 로드스타운 모터스가 20만 대의 트럭을 판매ㆍ출고한다면  워크호스 그룹의 총 로열티 매출액은 1억500만 달러가 될 것입니다. 

 

거기에 선지급금인 475만 달러를 제하면 순매출액은 1억25만 달러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이 매출 또한 위탁생산을 통해 얻었으므로 순수익으로 잡힙니다. 하지만 위의 매출액은 향후 몇 년간에 걸쳐서 발생하기 때문에 현재가치로 할인하게 되면 8,500만 달러에서 9,5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입니다. 

미국 우정사업부(US Postal Service)는 현재 노후한 우편배달 트럭 18만 대를 교체하기 위해 납품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우정사업부는 우편배달 트럭 한 대당 단가를 약 35,000 달러로 잡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입찰에서 워크호스 그룹dms 3개의 최종 후보 업체 중 한곳으로 올해 말에 선정자 발표가 날 예정입니다.

 

현재 경쟁 업체들은 포드(F)사와 오스코시(Oshkosh Corp.: OSK)사이다. 그러나 워크호스는 생산능력 면이나 대형입찰 사례가 전무해서 타 업체에 뒤지는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습니다. 만약 워크호스가 대형입찰 건을 따내더라도 배달트럭의 남품은 2022년부터 5년간에 걸쳐 지속될 것이다. 그래서 미래 매출을 현재가치로 할인해 계산할 경우 워크호스 그룹에 돌아오는 수익은 5억35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크호스 그룹은 2021년 말까지 1,700대의 C시리즈 트럭을 납품하기로 한 계약을 수주했습니다. 워크호스 그룹은 당초 2020년까지 300~400대의 C시리즈 트럭의 납품을 목표로 삼았지만 지난 3분기 실적 발표 이후의 가이던스에서 목표치 달성이 힘들다고 발표했습니다. 

미 우정사업부에 입찰 건에 트럭 한 대당 판매가가 대략 3만5,000달러임을 고려하면 일반 도매 판매가를 대당 4만달러 정도로 추산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현재 1,700대의 수주잔량의 총매출액은 6,800만 달러로 예상됩니다. 영업마진을 10%로 가정할 경우 1,700대의 수주잔량은 약 700만 달러의 영업 현금의 유입을 의미합니다. 위에서 논의한 4건의 계약 및 입찰 건(계약을 수주한다는 조건하에)을 통해 올릴 수 있는 수익의 현재가치(Present Value)는 약 6억5,500만 달러입니다.

워크호스 그룹은 기업가치가 47억 달러로 평가되는 로드스타운 모터스에 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4억7,000만 달러의 자산을 의미합니다.  

밸류스트리트 리서치는 "재 워크호스 그룹의 시가총액은 투자자들의 막연한 기대감과 투기 심리에 기반을 두고 있음을 의미한다. 만약 미 우정사업 관련 입찰에 실패할 경우 그 액수는 30억 달러에 육박하게 된다. 또한 로드스타운 모터스의 기업가치가 순전히 투기심리에 의해 형성되었다면 워트호스 그룹의 기업가치의 대부분이가 실제 수익이나 자산에 기반을 두지 않고 투자자들의 투기심리에 기인한 것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워크호스 그룹이 미래 성장성을 부정하거나 사업모델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워크호스 그룹의 주가가 오버밸류 되었고 정당화 될 수 없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매우 비관적으로 냈습니다.  

주가는 항상 기업의 실적에 따라 맞춰집니다. 현재 기대감만으로 오르는 주식은 위험한 투자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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