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사회

중국 베이징 코로나 19 확산 (우한폐렴)

by 낭만가을 2020. 6. 28.

지난 6월 25일 베이징과 톈진 및 주변 지역에 기괴한 모양의 우박이 쏟아지는 기상이변이 발생하였습니다.
따뜻한 6월에 우박이 쏟아진 것도 이상하지만, 우박이 계란만큼 클뿐만 아니라 코로나 바이러스 처럼 생겨 주민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중국에 떨어진 코로나 바이러스 모양의 우박


코로나 우박에 이어 24일 베이징 북부 네이멍구 지역에 대형 토네이도 소식까지 전해지자, 중국 네티준들은 "너무 무섭다", "하늘이 노하셨다 ",코로나는 하늘에서 내려온것 등의 의견을 남겼습니다.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토네이도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를 가까이에서 찍은 사진


다음날에는 더욱 충격적인 폭로가 웨이보로 확산되었습니다.
베이징 우한폐렴 확진자수가 "공식 발표 수치에 100배가 넘는다" 는 내부정보가 흘러나온겁니다.
6월 26일 웨이보에 올라온 정부 내부소식 게시물에는 "이날 오전까지 베이징에서 25,212 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2,321 명이 사망한 가운데,당국은 접촉자들을 계속 추적하고 있다" 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웨이보에 올라온 정부 내부소식 게시물


해당 게시물을 올린 '정부 내부인사' 로 추정되는 A씨는 "이 수치는 베이징 일부 병원 데이터에 근거한것" 이라면서 , 
"실제 총확진자의 70%에 해당한다" 고 전했습니다.

 

우한폐렴 검사를 받기위해 줄을 서고 있는 베이징 시민들


26일 베이징 당국은 지난 15일간 확진자가 280명이라고 했는데, A씨의 수치가 사실이라면, 100배 이상 축소된 셈입니다. 여기에 무증상 감염자 는 공식통계에서 빠지니 실제 확진자는 더 많을수 있습니다.


실재로 중국 당국은 최근 베이징 전염병 퇴치를 위해 전국에서 의료지원팀을 불러들이고 있는데, 만약 확진자가 280명이라면 이같은 대량의 지원은 불필요 합니다.
특히 베이징에 가장 먼저 도착한 우한의 70명 의료팀 이 일손이 부족한 코로나 검사에 투입된 것이 아니라, 감염자 치료에 전념 하는것으로 전해져, "실제 상황은 훨씬 심각할것" 이란 추정이 나온바 있습니다.

또 지난 17일에는 그간 당국이 발표한 베이징 확진자수가 티탄병원 한곳의 일일수치와 정확히 일치 한다는 폭로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베이징내 의료기간은 79곳인데 이병원의 확진자수만 발표된겁니다. 

티탄병원의 사망자 데이터


이미 중국 공산당은 매채의 입단속도 했었습니다. 지난 14일 베이징신문 신경보는 베이징 검사 샘플 8168개중 5803개가 음성을 보였다 고 전했는데, 나머지 2천여개가 양성이라는 의미로 전달돼 큰 파문이 일었고, 결국 이 신문의 웨이보는 폐쇄 되었습니다.

또 A씨는 "현재 베이징 당국이 실시하는 핵산 검사 정확도가 30%도 안되고, 오히려 검사로 감염이 확산될수 있다" 고 우려하며, 놀라운 내막도 함께 전했습니다.
중국 당국이 코로나 검사를 빌미로 사실은 모든 베이징 시민의 DNA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는 건강 체크를 위한 보건용 QR코드도 마찬가지 라고 폭로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폭로된 바오딩시 내부문서에는, 공산당 최대행사인 '양회'의 안전을 위해 "보건용 QR코드 확인을 중시해야 한다" 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미 이같은 생체 정보로 주민들의 활동을 감시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A씨는 또 중국공산당 고위층이 주로 이용하는 베이징 301병원(해방군총병원)에서 "80명이 넘는 감염자가 나왔다"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실제로 시진핑을 비롯한 공산당 고위층이 베이징에서 사라진 가운데,중국 공화국 훈장 첫 수상자 '선지란' 전인대 대표가 우한폐렴에 걸려 301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우한폐렴에 걸린 중국 공산당원 선지란 (좌측 맨끝과 우측 환자복)


베이징의 첫 확진자도, 6월 11일에 발생한 것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베이징 공무원 장씨가 "6월1일 40~50대 남성3명이 양성 판성을 받았다" 고 전했는데, 중국 내부에서도 첫확진자가 이미 5월 30일에 발생했다 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의 첫 확진자도, 6월 11일에 발생한 것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베이징 공무원 장씨가 "6월 1일 40~50대 남성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고 전했는데, 중국 내부에서도 첫 확진자가 이미 5월 30일 에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5월 30일을 재확산 날짜로 발표하면 전국 공산당원이 모였던 '양회'와 관련성이 제기 될수 있기에, 발생 시점을 2주뒤로 미루고, 발생장소를 수입산 물품이 거래되는 '신파디 시장' 감염원을 '노르웨이산 연어'로 설정했다는 내용입니다.

 

애꿎은 피해자가 된 중국시장의 연어


A씨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조언했습니다.
"이게시물을 본 베이징 시민들은 가능한 빨리 베이징을 탈출하라. 그렇게 못하는 사람들은 몇달간 분량의 생필품을 준비하고, 되도록 외출하지 말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