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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북한 서울 불바다 될 각오해라

by 낭만가을 2020. 6. 18.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7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관련 논평에서 "입건사를 잘못하면 그에 상응해 이제는 삭막하게 잊혀져가던 서울불바다설이 다시 떠오를 수도 있고 그보다 더 끔찍한 위협이 가해질 수도 있겠는데 그 뒷감당을 할 준비는 돼있어야 하리라고 본다"고 우리측을 위협했습니다.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는 협박을 하는 북한

서울 불바다설은 1994년 3월 남북 간 접촉 당시 북측 대표였던 박영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국장이 했던 발언을 가리킵니다. 북한의 박 부국장은 1994년 3월19일 남북 실무대표 접촉 당시 우리측 대표 송영대 당시 통일원 차관을 만났습니다.

이 접촉은 1년 전인 1993년 3월12일 북한의 핵비확산조약(NPT) 탈퇴 선언으로 한반도 위기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열렸습니다. 북한의 박부국장은 이 자리에서 "팀 스피릿 강행하고 패트리어트 배치하면 어떤 사태가 벌어지겠나"라며 "우리는 대화에는 대화로, 전쟁에는 전쟁으로 대응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당시 우리 정부는 박 부국장의 발언이 담긴 동영상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이 발언은 우리측 방송을 통해 전국에 보도됐고 북핵 위기감과 북한에 대한 적대감이 확산됐습니다. 당시는 북한이 남북기본합의서를 통해 체제 존중, 무력불가침, 정전협정 준수, 민족 화해 도모 등에 합의한 후였던 탓에 우리측의 충격은 더 컸습니다.

북한이 서울 불바다를 다시 언급한 것은 그로부터 16여년이 지난 2010년 6월이었다. 당시는 우리 군이 군사분계선(MDL) 일대에 대북심리전 방송을 위한 확성기들을 설치한 직후였습니다. 당시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이른바 '중대포고'를 통해 "우리의 군사적 대응은 역적패당의 아성인 서울의 불바다까지 내다본 무자비한 군사적 타격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서울 불바다를 다시 꺼냈습니다.

 

북한의 서울 불바다 발언은 단순한 위협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북한은 군사분계선 북측에 122㎜ 자주포, 152㎜ 자주포, 170㎜ 자주포, 240㎜ 방사포 등 장사정포를 배치해 청와대와 정부 청사를 겨냥하고 있다. 북한이 유사시 장사정포를 일제히 쏠 경우 패트리어트 등 요격미사일 방어 체계를 동원한다고 해도 모두 막아내기는 어렵습니다.

게다가 북한은 초대형 방사포와 북한판 에이태큼스(ATACMS)로 불리는 신형 전술지대지미사일,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신형 단거리 미사일 등을 남북 접경지역에 실전 배치하기 위해 시험 발사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남한을 공격하기 위한 연습을 하는 북한의 막강한 화력의 포병대

GP 폭파와 군 병력 약화 군 사단 해체 등 계속되는 군 전력 약화를 시키고 있는 이 한심한 문재인 정부는 뭔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군 전력을 강화시켜도 모자랄 판에 계속 군 전력을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북한과 중국과 같이 있어서 미국에 방위비를 3배, 4배를 더 주더라고 주한미군을 더 많이 주둔시켜야 합니다.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하는 모습은 정말로 김일성 주체 사상을 가진 자들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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