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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주점 폭행 실명 사건 정리

by 낭만가을 2021. 5. 21.

아래는 피해자 가족의 청원 입니다.

 

 

아버지께서 일방적인 폭행을 당하여 오른쪽 눈이 실명되어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 대한민국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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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피해자의 아들입니다.

아버지께서 일방적인 폭행을 당하여 오른쪽 눈이 실명되어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1차 수술 후 눈을 고쳐보려는 의욕으로 여러 병원을 전전하였지만, 치료를 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으시고 고통으로 살고 계십니다.

수개월이 지날 때까지 병원 치료비와 잘못되었다는 사과 한번 없는 가해자의 엄중 처벌을 부탁드립니다.

폭행을 당한 CCTV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버지는 가해자에게 주차장에서 일방적인 폭행을 당하여 머리 골절과 오른쪽 눈이 실명되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가해자는 어머니께서 운영하는 가게에 가끔 지인들과 술을 마시러 올 때마다 술값을 제대로 계산하지 않는 것으로 갈등이 있었습니다. 2020.05.30 아버지께서 가게에서 가해자와 마주하였고 앞으로 가게에 오지말라는 말에 가해자는 아버지께 시비를 걸며 밖에서 대화를 하자고하여 같이 밖으로 나갔다가 다짜고짜 무자비하게 일방적인 폭행을 당하였습니다.
아버지께서 쓰러져 있는 와중에도 주먹으로 수차례 가격하였으며, 당시 눈에서 피가 나와 눈을 움켜쥐고 있는 아버지를 향해 가해자는 2분이 넘는 시간동안 쓰러진 아버지를 보며 폭언을 했다고 합니다.

가해자는 불구속 기소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으며, 아버지께서는 현재 장애 판단을 받았습니다.
우안 안구파열로 지금 한쪽 눈은 감겨있습니다. 변해가는 외모와 일상 생활에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계십니다.

가해자는 인터넷에 이름을 치면 나오는 사람으로 현재 00신문 정치부 기자이며, 국제당수도연맹의 지도관장 및 각종 운동 유단자 입니다.

각종 운동 유단자이며, 기자라는 신분으로 사회에 모범이 되어야 할 사람이 운동을 무기로 삼아 타인의 인생을 망치게 하는 이런 사람은 엄벌에 처하여 폭력이 무섭다는 것을 철저하게 깨닫게 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해자는 사건 이후 사과의 태도는 전혀 없이 피해자인 아버지를 영구적인 장애를 만들고 놓고는 당당하게 일상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00신문 정치부 기자이며 청와대 출입기자 신분으로 주변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형량을 가볍게 받을까 두렵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치고도 당당하게 생활하는 가해자를 엄충 처벌이 되도록 청원의 글을 올립니다.

 

아래는 가해자 아내의 입장문 입니다.

xx신문 최xx 기자 아내 입장문


청와대 국민청원과 일부 언론의 보도로 아시겠지만, xx신문 최xx 부장의 사건으로 다들 염려와 걱정이 많으실겁니다. 최xx 부장은 피해자 측이 올린 국민청원과 언론보도가 본인의 입장은 전혀 반영되지 않아, 사건을 잘못 이해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다음과 같은 글을 보내왔습니다. 최xx 부장 부인 명의로 작성된 글인데,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올렸다고 합니다.


저는 지금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의 아내입니다. 피해자의 피해가 가볍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당시 예상하지 못했던 중한 피해에 대해서 진심으로 죄스러운 마음입니다. 그래서 저희 부부는 피해자의 피해회복을 위해서 일부 금원을 빌려 마련하여 두었고, 거주하고 있는 집을 처분하기 위해 매물로 내어놓은 상태입니다. 사고 직후 피해자분 동거녀분께서 피해부분은 우선 보험으로 처리하겠다면서 "아파트 팔아서 전액 치료비로 일체 모두 해드리겠다"는 저희 부부의 음성을 녹음해 갔고, 집 매매시 대출금을 제외한 전액을 피해자분께 드리겠다는 지불각서(2020년 6월 18일)를 직접 써 드렸습니다. 또 지난해 7월 29일 피해자분과 통화했을 때도 집이 팔리는데로 치료비를 꼭 드리겠다고 한 이후, 그러나 고소를 하셨고, 곧 저희 부부는 돈을 빌려 검찰에 공탁에 이어 형사조정위원회를 통해 합의를 종용했으나, 피해자분이 모두 거절하셨고, 집이 팔리지 않아 피해자 분이 제시한 금액이 너무 많이 그에 미치지지 못하나 치료비로 일부 금원을 송금하려했으나 그마저도 거절하셨습니다.


저희가 재산증식에 너무 무관심해 지금으로서는 치료비로 드릴수 있는 지난해 9월 4일 빌린 3천만원과 지금 팔리지 않는 아파트 뿐입니다.


저는 남편과 대학교 1학년때 만나 사귄 기간이 7년, 결혼생활 20년, 총 27년동안 남편을 항상 자랑스러워했습니다. 기자 생활하면서 박봉이지만 늘 약자편에 서는 등 어디에서도 기안죽고 정의로웠습니다. 그래서 피해자분도 남편분을 자랑스러워했습니다. 저희 남편과 피해자분이 알고 지낸지가 17년이 됩니다. 피해자분은 평소에도 저희 부부 또는 동네 사람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제 남편이 다 좋은데 돈을 못 번다면서 부동산 등 다양한 형태의 재산증식을 제안하셨을 때도, 제 남편은 그런 욕심내면 절대 안된다고 고집을 세우는 사람인 것을 잘알고 있습니다. 평생 자신의 명의로 된 집이 없는 것은 죄스럽지않으나 가족들 늘 이사다니게 한 것이 너무 미안해서 2018년 제 남편이 처음으로 은행에서 1억1천만원을 대출을 받아 20년 이상된 아파트를 1억6천만원에 구입했을때, 인테리어비 아끼려 저희 부부가 실내 페이트칠 등을 직접한 것으로 알고 피해자분이 저희 가족과 식사중에 격려해준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평생을 살면서 지켜온 기자로서, 또 중국을 오가며 형편이 어려운 분들에게 무료로 태권도를 전파하면서도 오히려 그들에게 힘내라고 격려하며 쓴 돈이 월급보다 더 많을때도 많았습니다. 그런점에서 같이 해외 살때 생활은 힘들었지만, 제 남편은 늘 자랑스러운 사람이라는 것은 이번에 탄원서를 써주신 분들과 먼 타국에서 지속적으로 연락오는 제자분들의 격려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자이자 무도인의 자긍심이 일부 언론에 의해 왜곡되는 것까지는 참을 수 없기에 피해자분과 그 가족에게 너무 죄송하나 국민청원에 답글을 올리게 된 것입니다.


특히 술값때문에 말다툼을 하다가 싸움을 하였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니기에 인정할 수가 없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그날 코로나19 때문에 대구에 자주 못 내려온 남편이 저녁에 초등학교 친구들을 만나고 이후 저희 동네에 있는 배00씨 식당에서 피해자 분의 가게 오픈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듣고 배00씨와 같이 갔다가 사건이 벌어진 것입니다. 제 남편은 피해자의 주점 개업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피해자분이 남편이 앉아 있는 자리로 와 이유도 말하지 않고 1대1로 싸우자고 하여 거절을 하였지만 계속해서 민형사상 책임을 서로 묻지 않기로 하고 싸우자고 하여 주차장으로 나가 싸우게 되었던 것입니다. 법원에 제출된 주점 외부 CCTV에 앞선 내부 CCTV 화면에서 저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제 남편은 피해자분이 운영하는 다른 라이브카페(뮤지션000)에서 술값때문에 다퉜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술값때문에 말다툼 있었다는 날은 정확히 2번 입니다. 한번은 제가 이번에 신용카드 영수증을 보니까 7월26일이었습니다. 그때 제 남편이 6만원치 먹는다고 했는데 계산할때 8만원 나왔다고 집에 돌아와서 화를 낸 적이 있었기때문에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12월 달에 현금으로 계산한 날인데, 그날 제 남편 말에 의하면 5만원치 먹고 가려는데 3병을 더 가져와서 만5천원을 더 요구해서 다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지나가던 제 남편 후배인 신00씨가 술값보다 더 많은 4만5천원을 줬다고 말해줘 그냥 해프닝 수준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남편이 원하지 않는 술을 들고와서 피해자분의 동거녀분과 말다툼이 있었다는 얘기는 동네 사시면서 그 술집 단골손님이면서 피해자의 지인분(현직 경찰)과 동네 주민 서00이 제 남편에게 전화로 말해준 사실이 있기때문입니다. 제 남편 핸드폰은 자동으로 녹음되는 형태의 폰이어서 지금도 그 내용이 있어 확인 가능합니다.


그리고 피해자분이 사고가 난 2020년 5월 30일 이전에 마지막으로 남편과 통화한 날은 2019년 12월17일입니다. 그날 통화에서 피해자분은 제 남편에게 평소처럼 안부묻고 피해자분의 아는 분 고민을 얘기하며 평범한 대화를 나누는 내용이 전부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술값때문에 싸웠다는 말이 이번 사건과 전혀 연관성이 없고, 청와대기자를 강조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분명한것은 이번 사건은 피해자분과 저희 남편 두 개인간 다툼입니다. 피해자분은 평소 동네 사람들과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술이 조금씩 되시면 제 남편에게 "너하고 싸우면 이길수 있다. 니가 얼마큼 세냐"고 자주 말씀을 하셨다고 이번 재판과정에서 동네지인들의 증언(법원에 제출)이 많았습니다. 저하고 가족끼리 식사 자리에서도 제 남편에게 그런 말씀을 하시기에 그때는 농담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저로서는 피해자분과 그 가족들에게 너무 죄송하면서도 제 남편의 안타깝고 억울한 부분을 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죄인의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눈 실명 너무 죄송하고 죄송합니다. 그러나 당시 제 남편은 피해자의 주점 개업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제 남편이 앉아 있는 자리로 와 이유도 말하지 않고 싸우자고 하여 거절을 하였지만 계속해서 민형사상 책임을 서로 묻지 않기로 하고 싸우자고 하여 주차장으로 나가 싸우게 되었던 것임을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외부 CCTV 영상 외에도 내부 CCTV영상에도 있듯, 가만히 앉아있는 남편에게 다가가 무슨 말씀을 하시고 밖으로 나가자고 먼저 손을 외부로 향하시고 피해자분이 좌석에서 먼저 일어나고 제 남편이 따라나갔습니다.


제 남편은 싸움을 뿌리치지 못한 자신을 원망하면서, 많이 뉘우치고 있습니다. 무도인으로서 부족한 자신을 책망하고 있습니다.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제 남편의 입장과 사실 확인를 제대로 확인하지않고 제 남편이 마치 술값을 제대로 안내는 파렴치한 처럼 묘사한 언론의 섣부른 행동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각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느게 진실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증언을 제출하였다는 점에서 가해자 아내의 말이 좀더 신빙성이 있어 보입니다.

 

폭행을 당해 실명이 된 건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내부 CCTV 이야기와 증언들 그리고 피해자가 술집을 운영하였다는 걸 보아서는 성격이 호전적이었던 거 같습니다. 여기에 가해자가 휘말려 들어 화를 못 이겨 폭행을 한 거 같습니다. 

폭행 후 집을 팔아 합의금을 마련하는 등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 가해자도 그리 막 나가는 사람은 아닌 거 같습니다. 

사람을 상대할 때는 상대방한테 피해를 주지 말고 억울하게 느끼게 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본인이 상대방한테 피해를 주어서 상대방이 화를 내는 경우에는 분명히 사과를 해야 함이 마땅합니다. 담배를 지나가는 사람에게 뿜어대서 상대방이 화를 낸 경우에도 사과를 함이 마땅합니다. 이거 또한 비매너 담배충들이 시비를 걸다가 칼에 맞아 죽은 경우도 생기죠... 


언론이나 뉴스에서 내보내는 게 편파적인 내용이 굉장히 많습니다. 
위 사건 같은 경우도 두 사람 간의 여러 갈등 속에 한판 붙자 해서 나간 걸로 판단이 됩니다. 동영상을 보면 피해자도 파이트 준비를 했던 걸로 보입니다. 

함부로 싸우자고 말해서도 안되고 상대방에게 잘못을 하였음에도 적반하장으로 더 화를 내는 사람도 많은데 절대 그러면 안 되는 것입니다. 참는 것도 한계가 있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닌 거 같습니다.

 

싸움에서 진 사람은 실명으로 평생을 장애인으로 살아가야 하고 싸움에서 이긴 사람은 합의금을 마련하느라 평생 보금자리인 집까지 팔아 7천만 원에 가까운 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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