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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NNDM (나노디멘션) 주식 소개 와 전망

by 낭만가을 2020. 12. 20.

NNDM (나노 디멘션)은  ark사의 캐시우드가 소량의 비율로 진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받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 회사는 정교한 3D 프린팅 인쇄기술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고 주로 PCB를 3D 프린팅 하는 회사입니다.

NNDM 의 주요한 특징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PCB 산업
PCB는 인쇄회로기판, 인쇄 배선기판으로  회로설계를 근거로 회로부품을 접속하는 전기배선을 미리 절연물상에  도체를 재현해 놓는 것입니다.

아날로그 회로에서는 배선들 및 저항, 스위치, 콘덴서 등 부속 기기등이 필요한데  가장 중요한 칩셋을 제외하고 미리 배선을 해놓은 판이 PCB입니다.


센서, 안테나 등의 아날로그 집적회로의 수요증가와 반드시 동반되는 특성을 가지지만 특성상 고밀도 집적회로 PCB 기술이 널리 보급되면서 산업자체가  높은 자체기술력이 필요하지 않고 노동력에 중점이 맞추어져 입니다.

이는 세계 PCB 산업에서 중국의 입지가 확대되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가 있는 부분입니다.

나노디멘션의 드래곤 플라이를 이용하여 제작한 PCB 기판


중국 언론 지웨이왕은 야후뉴스는 2019년 글로벌 122개 PCB 제조 기업 중 52개가 중국(홍콩 포함) 기업이라고 전했다.
이는 2000년에 불과 6개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성장이었습니다.

결론을 놓고 보자면 PCB 산업 자체가 가진 노동력 집약산업이라는 특징으로 중국이 대부분의 점유율을 가져갔다는 이야기입니다.
                                                    
PCB산업은 전자제품 및 휴대폰 산업의 성장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의 5G 및 IOT, 센서시장 성장에도 큰 수요전망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국의 PCB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국내 PCB 시장에서 가장 큰 제조기업인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기판사업에서 완전히 철수 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HDI(스마트폰에 쓰이는 고밀도 PCB) 사업에서도 앞으로 한국이 차지하는 영역은 없을 전망이라는 것입니다.

2. 나노 디멘션의 기술력과 기회
​나노디멘션은  드래곤플라이 라는 LDM정밀가공시스템 기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드래곤 플라이


나노디멘션의 기회는 중국이 PCB산업을 주도할 수 있었던 이유인 그 노동집약 산업이라는 것에서부터 올수 있습니다.
3D프린터는 회로수정에 따라 바로바로 PCB를 뽑아낼 수 있기 때문에 노동력이 거의 들어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속도와 정밀성을 동시에 뽑아낼 수 있는 기술력인 것입니다.

바로 이 점이 나노 디멘션이 굳이 PCB를 3D프린팅하려는 이유입니다.

나노디멘션의 기술력을 보면  PCB 제조과정에서 동시에 생산된 캐패시터(콘덴서)를 내장하여  PCB 구성요소들을 장착하기 위한 표면적을 크게 줄일수 있습니다. 다시말해 캐패시터, 저항, USB커넥터까지 포함된 PCB를 한번에 만들 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나 IOT기술의 보급에 따라 소형PCB에서 3D프린터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크게 발휘될 것입니다.
당연히 기존의 전기설계 소프트웨어보다 훨씬 개선된 3D프린터용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고 이는, PCB뿐만 아니라 플렉시블 기판, 안테나/RFID, 센서등에서  더 많은 발전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 . 나노디멘션의 비즈니스 모델
나노 디멘션은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수익을 창출합니다.


1.  DragonFly LDM을 직접 판매하는 것입니다. 현재 전 세계에 60대가 팔렸고, 최근 2대가 더 판매되었다고 나노디멘션이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2. 두번째는 잉크 판매입니다. 잉크는 전도성 잉크와 유전체 잉크가 있습니다. 3D 프린터기 판매에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잉크 판매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강점이 있네요. 프린터기 제조사들이 잉크 판매로 파이프라인 수익을 지속적으로 얻는 것과 동일합니다.

3. 세번째는 서비스 판매입니다. 나노스 서비스라고 홈페이지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기업에서 원하는 디자인을 프로토타입으로 제작해 제공합니다. 기업들은 값비싼 3D 프린터를 구매하지 않고도 제품을 받아볼 수 있죠.

나노디멘션의 주요 고객은 국방부입니다. 바로 밑에서 나노디멘션의 기술이 어디에 주로 활용되는지 설명을 드릴 텐데요. 현재는 국방, 디펜스, 방어 분야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전체 매출의 50%가 넘습니다.

학계, 연구소에서 25%, 전자 산업 분야의 민영기업에서 25%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민간 기업들과의 협업이 꾸준히 늘어나야 하겠죠.

3D 프린팅이 향후 크게 성장할 사업이라는 데는 이견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앞으로 3D 프린팅을 통해서 고객의 주문에 대한 빠르고, 혁신적인 맞춤 생산을 할 수 있습니다. 3D 프린팅이 필요한 분야도 더욱 다양해질 것입니다. 고가의 의료 산업이나 항공 우주, 자동차 산업 등으로 말이죠.

구부러지는pcb 등 다양한 pcb 를 만들수 있다.


4. 나노디멘션이 쓰이는곳​

1. 실험실 : DragonFly LDM 솔루션을 사용하면 실험실에서 최첨단의 전자 장치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2. 항공우주 : AME 기술을 사용해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방식으로 무게를 줄이고 전기 기계 부품을 소형화할 수 있습니다. 자율비행 시스템 및 각종 디지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항공우주 산업을 발전 시키게 됩니다.


3. 국방 : 항공, 해상, 육지, 우주 및 사이버에서 디펜스 솔루션의 출시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합니다.

4.  의료 : 의료 기기, 생체 의학 센서 및 생체 내 애플리케이션의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하고, 이를 위한 설계를 최적화합니다.

5. 자동차 및 산업 : 자동차 혁명과 인더스트리 4.0의 새로운 지평을 엽니다. AME 기술을 사용하면 스마트 제품, IoT, 센서, 자율 주행, 전기 자동차, 5G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전자 부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5.  나노디멘션의 주가 전망
나노디멘션은 이스라엘 업체로 (ADR) 2016년에 나스닥에 상장하여  아래의 주가그래프처럼 말 그대로 수직낙하 하였습니다.

3D프린터 기술력의 상용성 저하 , 중국 노동력 대비 높은 제조단가 로 추측될 수 밖에 없는데 어느 것이든 앞으로의 PCB 시장에서  나노디멘션이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을 가망이 없어보여 주가는 내려갔습니다. 또한 이와 더불어 특히나 2016년에 상장한 것 치고는 말도안되게 적은 매출액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노디멘션은 꾸준히 R&D 분야에 투자를 하고 있지만, 아직 시장성이 받쳐주지 못했습니다. 즉 3D 프린터의 상용화 혹은 대중화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나노디멘션의 향후 발전 가능성은 시장의 발전 가능성과도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3D 프린트 시장은 앞으로 얼마나 큰 성장을 하게 될까요? 현재 140억 달러 규모의 시장입니다. 하지만 2024년이 되면 400억 달러가 넘는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연간 26% 이상의 성장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나노디멘션의 향후 시장 전망은 나쁘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6.​ 나노디멘션 마지막 유상증자 계획 
나노디멘션은 200 밀리언 달러(우리 돈 약 2,2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습니다. 현재까지 이미 150 밀리언 달러의 유상증자를 실시했죠. 첫 번째 유상증자는 10월 27일에 있었고, 50밀리언 달러 규모였습니다. 이후 11월 19일에 두 번째 유상증자를 무려 100밀리언 달러 규모로 실시했습니다. 

이제 마지막 유상증자가 남아 있습니다. 유상증자에 따라서 주가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상 증자 시기는 대략 12월 20일 전후가 아닐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상증자가 이루어지면 주가가 단기적으로는 하락할것으로 보입니다.시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11월 19일에 주당 5달러로 100밀리언 달러의 유상증자를 했을 당시 주가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유상증자로 인해 나노디멘션은 상당한 금액의 현금을 비축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현재 여러 투자기관들이 나노디멘션의 보유량을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다량의 현금을 확보했다는 건 두 가지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다른 회사를 인수합병하거나, 혹은 매각하기 위해서 덩치를 불리는 작업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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