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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30대 코로나로 사망

by 낭만가을 2020. 12. 21.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경북 경주의 의원에서 근무하던 30대 간호조무사가 코로나19에 감염돼 20일 숨졌습니다.

경북도·경주시 등 방역당국에 따르면 경주 시내 한 의원의 간호조무사 A씨는 지난 5일부터 복통과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이다가 지난 11일 경주시내 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A씨는 지난 17일 호흡곤란 증세로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튿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간호조무사가 근무해온 의원에는 이달 초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갔습니다. 이후 지난 4일과 10일 2차례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경주 보건소의 선별진료소


  
이 간호조무사는 처음에는 결과는 음성이었지만 방역수칙에 따라 A씨는 자가격리에 들어갔는데 복통과 발열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 시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그리고 5일후 , 2차 검사를 받았지만 결과는 또다시 음성이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뒤 A씨는 호흡곤란 등 증세가 악화돼 인근 대학병원( 동국대 경주병원 ) 으로 이송됐습니다.
이송 다음날인 18일 3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판정 이틀 뒤 숨졌습니다.

두 차례 음성판정을 받고 세 번째 검사에서 확진된 A씨가 사망하자, 코로나 검사 방법이 잘못된 것은 아니었는지 논란이 일었습니다.

코로나는 초반 검사 음성은 의미가 없다는걸 시사하기도 하는 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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