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슬기는 다슬기과에 속하는 연체동물입니다.
야행성으로 낮에는 수중 돌 밑이나 틈새에 숨어있다가, 어두워지면 슬슬 밖으로 나옵니다.
일반인이 보기에 닮아보이는 달팽이와는 아강 수준에서 달라서 친척이라고 생각되지 않으며, 당장 눈에 띄는 차이점으로 달팽이와는 달리 암수 구분이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바위가 많은 강의 돌 틈 같은 데를 뒤지면 찾아볼 수 있으나, 농약과 수질오염 등으로 개체 수는 꽤 줄었다고 합니다.
물환경 정보시스템에서 볼 수 있는 하천 생활환경기준에 따르면 다슬기는 좋음~보통수준의 수질에서 생활하는데, 이는 매우좋음 바로 다음인 좋음, 약간좋음, 보통(1b, 2, 3급)수준입니다. 단, 매우좋음 수준의 경우 물이 너무 맑아 이끼가 없을 정도이므로 다슬기가 먹을 수 있는 게 없어 오히려 다슬기가 살지 않습니다.
다슬기는 재미로 혹은 식용으로 사육하기도 하는데, 대부분 이유는 생명체 중에서 손도 많이 안 가는데 귀엽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먹이는 물이끼나 수초가 있으면 따로 안 줘도 되고, 먹이를 정 준다면 잡식성이기 때문에 상추, 배추 등 식물 과 작은 새우, 멸치 등을 주면 됩니다.
알도 많이 낳는데, 다 키우기 버겁다면 어차피 외래종이 아니라 전국 하천 고유 자생종이므로 하천에 원하는 만큼 방생해주거나 삶아 먹으면 됩니다. 사실 암수는 구별하기 힘들어 운이 좋으면 두 성별 모두 얻을 수 있습니다. 하천은 이끼가 많고 넓은 곳이 좋습니다.
다슬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10마리~20마리나 키우기도 하는데, 초보자들은 4마리 안팎 정도를 추천합니다. 번식력이 무시무시해서 이정도만 넣어 길러도 금세 수가 불어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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