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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추미애 국회내에서 국회의원 노려봐

by 낭만가을 2020. 7. 26.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이 2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내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곽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추 장관에게 “‘내 목표는 강남에 빌딩 사는 것’이라고 말한 정경심 교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추 장관은 “(정 교수가)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고 한다. (곽 의원은) 언론보도 맹신주의자냐”고 쏘아붙였습니다.

이에 곽 의원이 “그럼 대통령이 방송에 나와서 하는 말도 다 의심해야 하느냐”고 하자 추 장관은 “의원님은 저한테 시비 걸려고 질문하는 것 아니지 않으냐”고 했습니다.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질의를 마친 후 답변 태도에 대해 김상희 국회 부의장에게 항의하고 있다



그러자 곽 의원은 “제가 질문하는 자리에서 저한테 질문하지 말라”며 “들어가세요. 들어가시라고요”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추 장관은 퇴장하지 않고 곽 의원을 계속 쏘아봤습니다.

곽 의원과 추 장관의 설전이 계속되자 여야 의석에서 “그만하라” “추 장관 자세가 그게 뭐냐” 등 고성이 나오면서 회의장은 또다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국회으원에게 화를 내고 있는 일개장관 추미애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지나친 느낌을 국민들이 느끼실 것 같다”며 “우리 의원님들께서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할 정도로 너무 지나친 반응을 하고 계신다”고 했지만 소란은 몇 분간 계속됐다. 추 장관은 “질문이 없으면 저는 들어가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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