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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렘데시비르 코로나19 표준치료제로 인정

by 낭만가을 2020. 5. 25.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 주도 임상연구를 통해서 렘데시비르는 최초의 코로나-19 치료제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은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 임상시험 결과를 23일(현지시각 22일) 발표했습니다.

임상연구 끝에 렘데시비르를 코로나 표준치료제로 인정받은 회사 NIH


이 임상시험에서는 코로나19 환자 1063명을 대상으로 렘데시비르 또는 위약을 10일간 투여하였는데 그 결과, 위약군에 비해 렘데시비르 치료군에서 회복시간이 15일에서 11일로 31% 단축되었습니다.

이 결과를 근거로 5월 1일에 미국식품의약국(FDA)는 렘데시비르를 중증 환자에게 긴급사용허가를 승인하였습니다.

이 연구는 전세계 10개국, 73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다국가, 다기관 임상 시험입니다. 미국에서 45개 의료기관이, 유럽과 아시아에서 28개 의료기관이 참여하였습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가 참여했습니다.


램데시비르 대량생산에 돌입한 길리어드사이언스

하지만 이와 별개로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이 지난 23일 발표한 렘데시비르(remdesivir)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이 약물은 코로나19 환자의 회복 기간을 15일에서 11일로 약 31% 단축하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사망률은 렘데시비르 투약군이 약 7%로 12%에 달한 위약군에 비해 5%포인트 낮았습니다. 

 NIH의 연구는 기존의 임상시험 한계를 모두 극복해 렘데시비르의 치료 효과를 확실하게 평가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국가 연구기관이기에 확실한 결론을 얻을 수 있는 이중맹검, 위약 대조 디자인으로 임상시험을 추진할 수 있었습니다.

이 연구에서 놀라울 만한 성과는 치료 후 14일의 치사율은 11.9%에서 7.1%로 줄은 것이었습니다.
치료로 회복된 환자는 퇴원이 가능하거나 입원해 있더라도 산소치료가 필요없는 상태이었다고 보고 됩니다. 
하지만 렘데시비르의 치료 효과는 아직도 개선의 여지가 남아 있습니다. 항HIV치료제 개발의 역사에서도 첫 치료제가 나온 이후에는 약물을 꾸준히 개선해 강력하고 안전한 많은 치료제가 개발된점을 보시면 됩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는 코로나19 치료제로 활용되는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remdesivir)'의 생산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연말까지 100만명분의 렘데시비르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발표했습니다.

길리어드는  올해 10월까지 50만명분, 12월까지 추가 50만명분을 생산해 총 100만명분의 렘데시비르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면서 "내년 중에는 필요에 따라 수백만명 분량의 생산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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