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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IT용어.지식

PC 속도 램과 SSD 와의 관계

by 낭만가을 2020. 3. 14.

게임이나 PC성능 향상을 체감하려면 RAM 용량 증설보다 HDD에서 SSD로 바꾸는게 낫다는 사람들이 많다.
결론만 말하자면.

일부만 맞는 말이다.

정확히는 램이 부족해 HDD, SSD의 공간을 이용한 스와핑을 하고 되고 이 때 HDD, SSD 성능에 따라 시스템에 영향을 받는 것이다.

결국 램이 부족하니까 HDD에 스와핑이 일어나고 HDD의 느린 속도가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게되니 SSD로 바꾸면 SSD의 성능만큼 시스템 성능향상이 된다는 이야기다.

그러니까 PC 성능을 향상시키려면 램(RAM)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근본적인 방법이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램(RAM)역할은 응용프로그램(게임이든 웹서핑이든)의 로딩(데이터 불러오기)에 관여한다. 
램은 저장능력대비 고가이므로 보조기억장치(하드, SSD)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주요한 데이터는 램에 얹어 빠르게 불러와 CPU가 처리하는 것이다.


램(RAM)이란?

일반적인 컴퓨터 작업의 과정을 살펴보면, 램은 HDD로부터 일정량의 데이터를 복사해 임시 저장한 후, 이를 필요 시마다 CPU에 빠르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후부터는 속도가 느린 HDD는 배제하고 빠른 CPU와 램끼리만 데이터를 교환하므로 전반적인 작업을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HDD가 단순히 데이터를 보관하는 역할에 그치는데 비해, 램은 컴퓨터 전반의 성능에 미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램은 주기억장치, HDD는 보조기억장치로 분류된다.

일반적으로 컴퓨터 게임을 실행할 때 램과 HDD의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게임을 처음 실행할 때, 또는 각 스테이지를 넘어가는 도중에 화면이 정지하며 ‘로딩 중(Now Loading)’, 혹은 ‘기다려 주세요(please wait)’ 등의 메시지가 나오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로딩(적재)’이라는 것이 HDD에서 데이터를 읽어 램으로 전송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로딩이 끝나야 비로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그런데 컴퓨터에 장착된 램의 용량이 적거나 속도가 느리면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는데 걸리는 로딩 시간이 길어지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아예 실행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리고 로딩을 일단 마치더라도 작업 도중에 간간이 로딩 하는 횟수가 잦아지기 때문에 전반적인 작업 속도가 크게 저하된다. 램의 용량이 적은 구형 컴퓨터에서 고사양 프로그램(최신 게임 등)을 구동할 경우, 로딩을 해야 하는 때가 아닌데도 작업 도중에 갑자기 화면이 느려지거나 정지하면서 HDD가 작동하는(컴퓨터 전면 HDD 램프가 깜박임)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프로그램 실행에 필요한 데이터의 용량에 비해 램 용량이 부족하여, 부득이 CPU가 HDD에서 직접 데이터를 불러오는 경우에 발생한다.

이를 스와핑(swapping) 또는 페이징(paging)이라고 하며, 램을 증설하면 상당 부분 이를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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