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미래 통합당 대표이신 황교안 대표님께서 오늘 전문을 발표했습니다.
정말 이 나라를 악의 수렁에서 건져내실 분이라 생각됩니다.
황교안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기사건 때 민주당의 온갖 더러운 선동과 음모 속에서도 청렴함으로 살아남으신 분이시고
메르스 사태에도 고작 100 명정도의 확진자로만 그치게 하신 분이십니다.
황교안 대표님은 누구와는 다르게 말보다는 실천에 강하신 분이십니다.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 맞춤형 대책이 필요합니다.
미래통합당은 우한 코로나 사태 극복을 위한 정부의 활동에 대해서 적극 협조하고 있습니다.
여러 실책에 대한 비판을 최대한 자제하고 또 위기 돌파에 모든 역량을 함께 쏟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마스크 대책 관련해서 정책 혼선과 아마추어 행정은 야당으로서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근 모 업체가 마스크 생산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면서 올린 입장문을 읽었습니다.
저 역시 너무나 답답하고 화가 났습니다.
손해까지 감수해가며 마스크를 생산하라고 하면 도대체 누가 마스크를 기꺼이 생산하겠습니까?
무작정 생산량을 대폭 늘려놓으면 우한 코로나 사태 종식 후의 뒷감당은 결국 기업의 몫이 되는 것입니다.
기업의 생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시장경제 질서에 무지한 정권이 경제 주체의 의지를 꺾어버리고 있습니다.
그래놓고는 '실수였다'. 또는 '오해가 있었다' 이렇게 말합니다. 이런 뒤늦은 해명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오늘부터 실시하는 마스크 5부제 역시 시행 하루 전 갑자기 대리 구매가 가능한 대상의 범위를 확대하는 등, 아직도 우왕좌왕, 갈팡질팡 헤매고 있습니다.
문제가 일파만파 터지면 그때가서야 여론을 의식해서 대통령이 호통 한번 치고, 그러면 급히 수습책을 내놓는 이런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아직도 탁상공론, 또 탁상행정에 갇혀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처음부터 현장과 직접 소통하면서 현장 중심으로 일을 추진해야 합니다.
준비되지도 않은 대책을 성급하게 발표했다가 땜질식으로 고치면 국민 혼란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전문가의 의견에 귀기울이고, 탁상 위가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기를 바랍니다.
지금 국민들께서 너무 힘들어 하고 계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아침 어느 신문에 난 그런 사례들을 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외국 같은 대 탈출도 없었다'. '사재기도 없었다'. '외지의 친척이 당장 빠져나오라고 해도 자발적 격리와 봉쇄를 택했다'. 대구·경북 시민들의 이야기입니다.
마스크를 중국에 팔지 않고 주민에게 나눠주는 지역 인터넷 쇼핑몰 대표도 있었다고 합니다.
식당은 손해가 뻔해도 손님을 안 받고, 포장 배달만 하기도 합니다. 또 손님은 3명이 4-5인분을 시켜 먹으면서 식당을 도와 주기도 합니다.
건물주는 임대료를 내려주고, 식당 주인은 그만큼 음식값을 깎아줍니다. 이런 시민정신이 현장에서 작동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권측 인사들이 여전히 낡은 선거공학에 사로잡혀서 대구·경북 비하발언을 일삼고 있습니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앞장서서 이런 추태의 정치문화를 바로 잡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책임있는 리더십으로 망언을 막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차라리 연동형 비례제를 후회한다고 고백하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이 의석 수에 눈이 멀어서 야합세력 간의 밀약마저도 잊어 버린 것 같습니다.
비례 민주당의 유혹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동형 비례제 도입이 마치 절대적인 정치개혁 과제인양 억지를 부려오지 않았습니까?
온갖 폭거와 불법을 동원해가면서 야당을 짓밟고, 이 괴물 선거법을 기어이 통과시키지 않았습니까?
그래놓고 연동형 비례제 취지를 정면으로 훼손하는 비례정당 창당의 꿍꿍이를 못 버립니다.
전 당원 투표로 결정하겠다는 것, 사실상 책임 회피용 술책에 불과합니다. 정말 염치가 없습니다
민주당 스스로 연동형 비례제가 민심왜곡 선거법이라고 하는 증거를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까지만해도 미래한국당 창당에 대해서 퍼붓던 민주당의 험악한 독설들을 국민들은 지금도, 여전히 모두 기억하고 계십니다.
저는 정말 이 집권세력에 묻고 싶습니다.
본인들이 만든 선거제를 본인들이 무력화시키는 것은 스스로도 참 부끄럽고 창피하지 않습니까?
차라리 연동형 비례제 도입을 뼈저리게 후회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하십시오. 지금이라도 정상 선거제로 돌아가자고 고백하십시오.
오직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서 자신들이 만든 선거법도 내팽겨칠 수 있는 정권은 당연히 국민의 선택을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집권 여당이 얼마나 더 한심해질 수 있는지 국민은 똑똑히 지켜보고 계십니다.
비례민주당 움직임은 정권심판의 가장 강력한 도화선이 될 것입니다.
또 다시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올해 들어서 두번째입니다.
작년 13번째 미사일 발사라고 하는 미사일 악몽이 또 시작되는 것은 아닌가? 모든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계십니다.
우한코로나 사태로 우리 국민이 실의에 빠져있는데 북한은 미사일로 안보 위협마저 가해왔습니다.
김여정까지 내세워서 악담을 퍼붓더니 갑자기 친서를 주고받으면서 허울뿐인 위로를 전해왔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미사일 도발입니다. 완전히 우릴 갖고 놀겠다는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또 침묵하는지? 아니면 국민의 뜻을 대변해서 경고 한마디 하는지? 지켜보겠습니다.
2020년 03월 09일 미래통합당 제7차 최고위원회의, 당 대표 황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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