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Hang Holdings Limited는 중화 인민 공화국, 유럽, 북미, 서아시아 및 전 세계에서 AAV (자율 항공기) 를 운영할 계획인 회사입니다. AAV는 물론 여객 운송, 물류, 스마트 시티 관리 및 항공 미디어 솔루션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및 애플리케이션을위한 지원 시스템 및 인프라를 설계, 개발, 제조, 판매 및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2014 년에 설립되었으며 중국 광저우에 본사를두고 있습니다.
며칠전 서울에서 드론택시가 운영되었습니다. 중국의 이항이 만든 드론택시입니다.
원래는 사람이 직접 탑승할 계획이었으나, 안정상의 이유로 국토부에서 반대했고, 대신에 쌀가마니 20키로짜리 네개를 태웠다고 합니다.
드론택시는 50미터 상공에서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서강대교,밤섬, 마포대교 일대 1.8키로미터를 약 7분간 두바퀴 비행했다고 합니다. 서울시는 이번 드론택시 시험 비행을 계기로 도시 항공 모빌리티 분야를 발전시킨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상용화는 아직 멀었는데, 서울시는 우선 국토부 인증을 거쳐 2023년부터 소방용 항공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2025년부터는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장은 이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장조사업체 프로스트설리반에 의하면, 이 시장은 2018년 37억달러 규모였고, 2023년까지 1000억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연 9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자료에는 2019년이라고 되어 있는데, 다른 그림에서는 2018년으로 기입되어 있어서, 2018년이 맞는 것 같습니다. 서울시의 예상과는 달리,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의외로 가장 빠르게 성장할 시장은 바로 화물운송 시장입니다. 물건을 싣고 정해진 경로로만 다니고, 정해진 곳에 물건을 배달하면 되는 드론 시장이 2023년에는 461억달러까지 가장 먼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사람을 태우는 드론 시장은 30억달러로 성장하기에는 아직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 이외에도 드론을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은 무궁무진합니다.
택배 이외에도, 산업용으로 쓰일 수 있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원유 및 가스 탐사 프로젝트에 동원되는 헬리콥터는 총 343대가 있다고 합니다.
해상에 있는 시추기로 지속적으로 사람과 자재를 운송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더 안전하고, 저비용의 드론이 활용된다면 어떨까요? 이 헬기들에 대한 교체 비용은 약 59억달러 수준입니다. 이 비용이면 이항택시드론 2만대를 구할 수 있는 비용이라고 합니다. 소방용으로도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데, 중국에는 400미터 이상의 고층빌딩이 1,112개나 있다고 합니다. 소방차량이 닿을 수 있는 높이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소방활동에도, 인명구조에도 유용합니다.
고립된 지역에 사람들을 구출하는 업무나, 드론을 활용하여 상공비행을 하는 관광도 인기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가장 앞서 나가는 곳은 중국의 이항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이항에서 취합한 자료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감안해서 보시긴 하셔야겠지만, 2019년에 이미 상용화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나마 가장 따라오는 근접하게 따라오는 곳이 바로 에어버스사의 바하나 시티에어버스 정도입니다. 아직 완성도가 높은 곳이 많이 없다는 점을 알 수 있는게, 이번에 서울에서 진행한 시험비행에서, 원래 서울시는 다양한 곳을 섭외하려고 했으나 미국 리프트사는 막판에 일부 결함이 발견되어 참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항은 이미 해외비행실적도 꽤나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세번째에 보시는 바와 같이, 릴리움은 아직 테스트 단계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항은 총 5대의 드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두대는 실제 사람을 태울 수 있고, 세대는 사람이 탑승하지 않는 버전입니다. 현재 주력 상품은 이항이일육(EHang 216)입니다.
두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고, 주로 100키로미터 속도를 낼 수 있고, 최대 130키로미터까지 속력을 낼 수 있습니다. 최대고도는 3천미터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주행범위는 35키로미터까지 움직일 수 있습니다. 도심에 적합한 수치로 보입니다. 최대중량은 220키로까지이고, 배터리 충전에는 2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이항의 자료를 읽으면서 느낀 것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경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펠러는 총 16개가 있는데, 프로펠러 2개가 고장나더라도 안전한 운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당연히 자율주행이 가능하고, 다양한 센서를 부착하고 있기 때문에, 운행 상황을 감안한 스마트 비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행에 대한 통제를 중앙화된 관제소에서 통제하기 때문에, 서로 충돌하거나, 비상 상황을 더욱 잘 통제할 수 있습니다.
대당 가격은, 이번에 서울시가 3억에 구매했다고 하는 것을 봐서는 약 28만불 정도의 가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우선 장점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앞에서도 살펴보았지만, 2023년까지 이 시장은 1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교통 체증이 있는 도심을 택배트럭들이 운전하고 인력들이 배송을 직접하여 인건비를 지출하는 부분도 당연히 어느 정도는 계속 존재하겠지만, 향후에는 이 드론택시 시장도 충분히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정된 루트를 줄줄이 따라가는 택배드론의 행렬을 보는게 멀지 않은 시점에 이뤄지지 않을까도 상상해봅니다. 파이브지(5G)와 연결된 세상에서, 사물들이 더욱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세상이 올 것입니다.
교통체증으로 유발되는 비용은 미국만해도 30.5억 달러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도 1년에 125만명 수준이라고 합니다. 특히, 자동차에 대한 소유가 증가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에서는 2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매년 죽고 있습니다.
사회의 비효율성을 상당부분 해결해줄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것입니다. 만약, 다른 시장에서 늦게 도입된다고 하더라도, 굉장히 도전적인 정신으로 무장된 중국에서는 더욱 빠르게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중국 시장만 선점하더라도, 이 시장의 리더인 이항이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2023년 예상 1000억 달러 중, 중국은 무려 48%인 498억달러 시장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손익계산서를 살펴보면, 매출은 연간 80% 이상 성장하고 있습니다. 2018년 전년대비 98%, 2019년 전년대비 80% 성장하였습니다.
충분히 수량만 늘어날 수 있다면, 영업이익도 조만간 흑자로 전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상당부분 기술도, 인력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비용이 예상만큼 많이 들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공장 확장도 진행하였습니다. 2019년 당기순손실은 7백만불로, 연간 약 천만불 정도로 현금을 태우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시대에 이항이 굉장히 잘 어울리는 것은, 바로 전기배터리로 구동된다는 것입니다. 충전도 태양광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선순환 시스템이 돌아갈 수 있습니다. 환경까지 고려하는 점은 중요한 매력포인트 같습니다.
네번째는 바로 선주문내역입니다. 2019년 5월에는 디에이치엘(DHL)과 중국 도심에서 라스트마일 배송을 하는 택배드론을 공동으로 출시하기로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하였습니다.
조금 오래전이긴 하지만, 2017년 두바이 국토부와도 이항 드론택시 출시를 위해 협약을 맺기도 하였고, 그 전인 2016년에는 장기인도를 위해 1000대의 선주문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공중 앰뷸런스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고, 소방 드론도 출시하였습니다.
하지만 드론택시가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각국에서 규제가 풀리고 드론택시가 허용이 되어야 합니다. 중국은 경로에 대해 군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중앙정부, 지방정부까지 3단계로 허용이 되어야 합니다. 아직은 시범적으로만 허용을 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유럽은, 2019년 7월 소형 수직 이착률 드론에 대해 특별 지침을 만들었습니다. 미연방항공국은 나사와 관련 지침 구축을 위해 협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규제가 풀려야 시장이 열리는데, 이 불확실성이 언제 풀릴지 장담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파이브지(5G) 네트워크가 구축되어야 실시간 자율비행에 대한 통제가 가능하고 보다 세밀한 관제가 가능할 것입니다. 드론택시의 소음도 문제인데, 이항이일육의 소음 수준은 90데시벨로 헬리콥터 아래수준이지만, 아직은 시민들이 불편해할 정도라고 합니다. 이항측은 75데시벨까지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드론택시가 상용화되는 시대가 언젠가는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중국 회사라는 점과 중국 공산당이 언제든 회사를 좌지우지 할수 있다는점이 크나큰 리스크라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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