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서울시장1 진중권의 민주당을 향한 쓴소리 (서울시장 박원순을 향하여)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이 그럴 분이 아니라고 철석같이 믿었기에 그의 변고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운동권 출신 세력을 향해 “우리도 어느새 잡놈이 됐다”며 “그걸 인정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진 전 교수는 11일 페이스북에 “박 시장은, 내가 그런 일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마지막 사람이라 내게도 충격이 컸다”며 “나를 포함해 운동권, 그렇게 숭고하고 거룩하지 않고 우리들도 어느새 잡놈이 됐다”고 썼습니다. 그는 이제는 운동권이 ‘도덕’, ‘윤리’, ‘명예’를 모두 팽개쳤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운동권 출신들의 최대 자부심이 ‘도덕적 우위’였지만 그동안 이 사회가 넘치도록 보상해 왔고 운동권들도 권력화 해 속물이 됐기에 이젠 어떤 우위도 찾을 수 없다고 .. 2020. 7. 12. 이전 1 다음